[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녹색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비효율 조명인 백열등을 고효율의 LED조명으로 무상 교체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체사업의 대상은 남동구 소재 6개 전통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통해 LED조명 교체를 희망한 164개 점포이며 모두 487개의 백열등을 교체해 줄 예정이다. 정부차원에서는 2014년 1월부터 25W 이상 70W 미만의 백열전구의 생산,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해 저효율 조명기기인 백열전구의 퇴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ED조명은 기존 백열등 보다 더 밝고, 수명이 5만 시간 이상으로 내구성이 아주 뛰어난 에너지 절약형의 친환경 조명이다. 전통시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백열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백열전구 대비 약 8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시는 10월 1일 구월시장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LED조명 교체행사와 시민들을 상대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 LED조명 교체사업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고효율 LED조명 교체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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