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 착공으로 주민 편의 증대, 교통체증 해소 예상
양평하이패스 IC 계획평면도
[일요신문] 양평군의 주요 역점사업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하이패스(강상)IC가 1일 착공했다.
양평하이패스IC는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와 양근대교 남단교차로를 연결하는 2.06㎞의 2차로 도로이다.
군은 2001년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양평간 건설공사 실시설계부터 IC를 설치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국회 등을 100여 차례 넘도록 방문해 2013년 6월 한국도로공사와 하이패스IC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양평군은 도로횡단·중앙분리대·도로유지 관리구간 분할 등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거쳐 총사업비 197억원에서 4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150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사를 착공해 현재 한국도로공사에 사업비 일부을 부담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 12월 나들목이 준공되면 단기적으로 주민의 고속도로 이용의 편리함으로 양질의 도로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고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인구유입을 위한 민간주도 자발적 참여 유도, 국도 6호선의 극심한 주말 차량정체 해소, 복합 물류센터 등의 신규 사업 유치, 무공해 관광산업의 활성화 등 인구 17만 양평시 건설을 위한 신 성장동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평 최종국 건설과장은 “처음 상급기관을 방문했을 때 담당부서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낙담하기도 했다”며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관련기관에 발로 뛰어가며 수없이 건의한 결과 고속도로 나들목을 착공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양평군 발전과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