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체육회와 한국초등학교 골프연맹, ㈜볼빅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 골프연맹과 대전시 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제7회 박세리배 전국 초등학생 골프대회’가 전국의 골프 꿈나무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유성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2007년 동양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세리 선수를 기념하고 어린 골프 꿈나무를 조기발굴 육성하기 위해 2009년 대전에서 창설하여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대회 첫날인 5일에는 박세리 선수가 경기장을 찾아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및 싸인회를 갖을 예정이다.
본 대회의 참가자격은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에 등록된 선수로 남·여, 학년별 4개 부문으로 나뉘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대회 결과에 따라 각 부문별 1위부터 10위까지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성적 우수 선수에게는 대한골프협회에서 인정하는 국가대표 상비군 포인트가 지급된다.
대전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올해 7회를 맞는 박세리배 전국 초등학생 골프대회는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박세리 선수와 같은 골프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한 대회”라며“세계 골프계를 이끌어 나갈 많은 스타가 배출되도록 대회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가 펼쳐지는 유성컨트리클럽은 그동안 대전 출신의 국가대표와 상비군 선수들에게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지역 골프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어‘아마추어 골프의 메카’로 불리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