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6시30분부터 음악체조 및 하모니카 연주 등 문화공연도 진행… 빵‧팝콘 무료 제공
동대문구는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청량정보고봉사단(단장 강병호) 10여명이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청량정보고 운동장(답십리로15길 32)에서 ‘제1회 달빛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농동 일대 경로당 어르신 및 취약계층 주민 등 100여명을 초청해 대형스크린으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상영하고 동대문구 영시니어봉사단이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청량정보고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열린 영화관을 개최해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 영화제를 직접 기획‧준비했다. 또 영시니어봉사단은 영화 상영에 앞서 음악체조 등 실버 레크리에이션 공연 및 하모니카 연주를 펼쳐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한편 영화제가 저녁시간에 열리는 만큼 간식 및 팝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날 파리바게트와 샤프론봉사단은 영화제를 찾는 주민들에게 빵과 음료를 각각 200개씩 후원한다. 팝콘부스는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에서, 영화상영 장비는 동대문구청 영화동호회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양완식 자치행정과장은 “청량정보고봉사단이 홀몸어르신들의 이사도우미 및 저소득 도배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영화제가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