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근대문화유산을 보유한 전북 군산에서 근대문화유산을 한눈에 되돌아 보는 ‘2015군산시간여행축제’가 열린다. 3회째를 맞는 축제는 9일부터 사흘간 시내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옛 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근대문화유산을 보유한 전북 군산에서 근대문화유산의 교육적 가치 정립을 위한 ‘2015군산시간여행축제’가 열린다.
3회째를 맞는 축제는 9일부터 사흘간 시내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옛 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독립군과 일본순사의 대결을 꾸민 ‘쫓고 쫓기는 각시탈’, 어린이 독립군 체험, 진포대첩 재연, 코믹 차력쇼, 쌀가마 나르기, 쌀탑 쌓기, 근대 보물찾기,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등이 선보인다.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추억의 먹거리, 추억의 학교와 문방구, 전통·근대복장 체험, 근대사진전, 서커스 공연도 한다.
올해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독립군 체험 행사,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광복 70주년 1천명 행렬, 불꽃쇼도 마련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특설무대, 근대건축관 공연장, 초원사진관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특별공연으로 개막일에 ‘파랑새의 꿈 영웅 안중근(태권극), 마지막 날에 군산시립예술단 공연이 선보인다.
군산시는 “올해는 일제에 항거한 조상들의 애국심을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각색하고 교육적 가치와 역사성을 더한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넘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테마가 있는 최근의 관광트렌드에 맞는 축제, 교육적 가치 충족은 물론 가족과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문화축제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http://festival.gunsa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