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사단은 지금…

충격 딛고 하나둘 ‘기지개’

고 최진실의 빈자리로인해 갈 곳을 잃고 헤매던 최진실 사단. 원래 ‘자뻑클럽’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이 친목모임은 연예계에 있으며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파워로 이어져 ‘최진실 사단’이란 별칭이 붙었다.

실제 과거 이영자가 뮤지컬 <메노포즈>로 무대에 서자 이를 응원하기 위해 최진실을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얼마 전 최화정이 연극 <리타 길들이기>의 주연을 맡았을 때에는 이영자가 진행하는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 택시>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은 최화정이 연극을 막 마친 뒤 택시에 승차, 이영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돼 연극 홍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렇듯 끈끈한 우정으로 상부상조하며 서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최진실 사단은 최진실의 죽음으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하나 둘 방송에 복귀하면서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엄마를 잃은 최진실의 두 아이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문다영 객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