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이 7일(현지시간) 발표한 ‘Beats Pill+’
[일요신문] 지난해 오디오 기기 생산 업체 ‘비츠바이닥터드레(비츠)’를 인수한 애플이 7일(현지시간) 업그레이된 블루투스 스피커 ‘Beats Pill+(비츠필 플러스)’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이 이날 발표한 새로운 ‘Beats Pill+’는 기존의 알약 모양은 그대로 두되 애플 감성을 입혀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한층 강력해진 스테레오 액티브 2-웨이 크로스 오버 시스템을 장착했고, 배터리 수명은 최대 12시간을 자랑한다.
애플은 자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검은색 또는 흰색을 약 23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다음 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Beats Pill+을 확인한 외신들은 “이제까지 선보인 스피커 가운데 최고” “가장 매력적인 소리를 내는 스피커”라는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애플은 지난 6월 비츠필 전 모델인 ‘비츠필XL’ 스피커 배터리가 과열돼 화재가 일어날 수 있음을 확인하고 환불을 포함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