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세스크 파브레가스 페이스북.
파브레가스는 13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올림피스크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유로2016 C조 조별리그 10차전 스페인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로 파브레가스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A매치 100번째 출전하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이는 스페인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역 스페인 선수 중에는 파브레가스 외에도 이케르 카시야스, 사비 에르난데스, 라울 곤잘레스, 페르난도 토레스, 세르히오 라모스가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상태다.
지난 2006년 당시 18세의 어린 나이에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처음 A매치에 데뷔한 파브레가스는 지난 9년간 공격형 미드필더와 제로톱 시스템의 최전방을 오가며 스페인의 유로2008, 2010남아공월드컵, 유로2012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에 일조해 ‘무적함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증명하듯 파브레가스는 지난 룩셈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스페인 A매치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이미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던 스페인은 이날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1대 0 신승을 거뒀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