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7월부터 고위험 임산부의 적정 치료, 관리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도내에서 만혼과 늦은 출산이 증가함에 따라 모체의 건강이상 등으로 인한 조기진통, 분만 출혈 등 고위험 임산부도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3대 고위험 임신질환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임신 출산 외에 추가로 소요되는 비급여 의료비를 1회에 한해 1인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 가구 구성원으로 3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받은 자 중 올해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분만한 사람이다.
분만일자 3개월 이내에 구비서류를 첨부해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 및 구비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노영실 전북도 건강안전과장은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전하게 출산을 도와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 유지‧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산모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