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왼쪽)이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염원 부평자전거대행진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17일 부평역 광장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부평자전거대행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우리가 하나 되는 통일염원’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진정한 광복 완성을 위한 레이스’를 펼친 이날 행사에는 1500여명의 구민과 학생이 참가했다.
식전 행사로 페이스페인팅, 교통안전체험, 통일퀴즈 및 통일 빵 나누기, 기후변화체험,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통일사진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개회식, 통일자전거기증, 나라사랑 및 통일염원 플래시 몹, 자전거대행진 등이 펼쳐졌다.
가족단위로 참여한 구민과 학생들은 분단된 국가 현실을 생각하며 통일을 앞당기자는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홍미영 구청장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 부평에서 통일의 길로 힘차게 달려 그 꿈이 실현되길 기원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 제대로 평가받는 도시 부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전거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