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계양구.
[일요신문]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인천시 내 군‧구 청렴도 1위, 전국 자치구 중 6위를 차지한 인천 계양구가 지난 15일 박형우 구청장 주재로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 추진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공공기관 총 700여개 기관, 자치구 2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수준을 진단하고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연초에 수립한 부서별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에 대한 달성도와 미진한 부분을 막바지 점검함으로써 지난해 권익위 평가에서 3년 연속 좋은 성과를 거둔바 있는 청렴도를 올해에도 상위권에 꾸준히 유지하고자 마련됐다.
박형우 구청장은 강평을 통해 “청렴은 계획이나 구호에 그쳐서는 안되고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실천노력이 중요하다. 주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고 각종 업무처리 시 기준과 절차에 맞게 처리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나아가 청렴에 대한 이미지 제고가 필요하다“며 ”조직 풍토나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리더이므로 기관장이나 부서장들은 각자 리더로서 부서원들과 소통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민의 경우 일반공무원과 공무직 및 기간제를 잘 구분하지 못하므로 청렴교육 시 공익요원까지 참여시켜 구민들에게 계양구의 친절과 청렴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라”며 “올해도 계양구가 청렴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직원이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