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가락국 시조대왕 수로왕부터 9대 숙왕까지 가락국 9왕조의 왕과 왕비를 추모하는 추향대제가 오는 27일 국가사적 제73호인 수로왕릉의 숭선전 및 숭안전에서 거행된다.
이날 제관에는 초헌관에 김맹곤 김해시장을 비롯, 김승완 광주광역시가락종친회 수석고문이 아헌관을, 노영칠 김해향교 전교가 종헌관을 맡는다.
또 전 숭안전 참봉 허칠만 씨와 집례기능이수자인 김성영 씨가 각각 대축과 집례를 맡아 제례를 진행한다.
수로왕릉 내 숭선전은 수로왕과 수로왕비인 왕후 허씨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전각으로 우리나라 팔전(八殿)의 하나다.
2대부터 9대까지 8왕조의 왕과 왕비의 위패는 숭안전에서 제향을 올린다.
숭선전제례는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돼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15일, 9월 15일에 대제를 지낸다.
특히, 가락국이 멸망한 이후 새로운 나라가 들어선 뒤에도 나라에서 주관해 1,800여 년의 역사를 면면이 이어오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