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한 경제발전협회’ 회원 대상 투자유치설명회도 개최
윤장현 광주시장.
[일요신문] 윤장현 광주시장이 중국 최고의 명문 칭화대에서 강연을 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오는 22일 오후 칭화대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21세기 청년의 비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이를 위해 윤 시장은 21일 오전 출국한다.
칭화대 방문은 한국 인사로는 4번째, 세계적으로는 191번째이다. 특히 칭화대 강연 한국인사는 박근혜 대통령, 정몽준 전 국회의원, 윤종용 삼성전자 전 부회장 등 3명 뿐이다.
이번 강연은 광주시가 주요 정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국과 친해지기’에 대한 노력을 칭화대 측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해외명사 초청 강연 형식으로 마련됐다.
칭화대 해외명사 초청 강연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정상급 인사나 세계 500대 기업 인사 등을 초청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 시장은 이번 강연에서 칭화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1시간 가량 강연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광주가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중 우호도시를 표방하기 위한 칭화포럼 개최, 청년 인문교류 프로그램,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광주와 칭화대 학생들 상호방문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방문 기간 중․일·한 경제발전협회 회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광주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광주 베이징문화산업협력센터 설립 의향서와 관광협약서를 체결한다.
윤 시장은 김장수 주중 대사와도 만찬을 함께 하며 광주와 중국 간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칭화대 강연을 계기로 광주와 중국의 대학생들이 지속적인 교감을 나누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