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 주목받고 있지만, 이와 관련 프로그램이나 협력 시스템 미흡 등
최근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인 정신 건강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와 관련 프로그램이나 협력 시스템 구축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 김연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은 20일 열린 충남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연 의원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을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의 협력 관계 구축 및 관련 프로그램 개설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 조기개입 및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인관계, 문제행동, 사회적 부적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제도권의 도움이 현실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또 “충남의 경우 노인 인구의 질병관리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관심과 대책이 편중됐다”며 “상대적으로 아동·청소년에 대한 정신건강은 결여돼 지자체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늦게나마 지자체 차원의 실태조사가 올해 처음 시행됐다”며 “가족유형에 따른 부모교육과 학교전문상담사 배치 의무화 추진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도는 아동 정신건강 관련 기관의 협력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서 여전히 구체적인 대안이 미흡하다”며 “예산확보를 통한 제도권 내의 지원과 아동을 둘러싼 환경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