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교육은 안효철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의 강의와 인권영화 상영, 신미희 태안 성인권상담센터장의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효철 조사관은 이 자리에서 ‘행정과 인권’을 주제로 ▲정책수립 및 집행과정에서의 인권 중심 사고의 중요성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공무원의 의무 등을 강조했다.
신미희 센터장은 ▲성인지 감수성 ▲성폭력 발생원인 ▲성폭력 피해 지원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외국인 노동자 인권 침해 관련 인권영화 상영을 통해서는 인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례를 통해 인권의 중요성을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충남인권선언 선포 1주년과 인권주간(10월 12∼16일)을 통해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실시돼, 정책 수립 및 집행자인 공무원의 인권 감수성과 역량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다음 달 26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공무원 인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