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예수 스튜어트
특히 NC의 마산예수로 불리는 스튜어트는 단연 2015년 KBO 후반기 최고의 투수라 할 만하다. 올해 중간에 합류해 19경기 8승 2패 2.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스튜어트는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당당히 1실점 완투승을 기록해 NC팬들을 흥분시켰다.
한편, 스튜어트가 한국땅을 밝게된 일화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2015시즌 LA에인절스 소속으로 트리플 A에서 12경기에 출장해 총 39⅓이닝 1승2패 방어율 3.43를 기록중이던 스튜어트는 NC의 스카웃팀에 포착돼 협상끝에 한국땅을 밟게 됐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정작 김경문 감독은 그의 플레이 영상을 단 한번도 안보고 데려왔다는 것이다. 이는 전적으로 NC팀의 스카우터들을 신뢰했기에 가능하다는 후문이다. 결국 자기 사람들을 믿는 김경문 감독 특유의 신뢰의 리더십이 빛을 바라게 된 결과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