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8개 시군 194개 업체 참여해 396명 채용 예정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목포, 장흥, 강진, 해남, 무안, 완도, 진도, 신안 등 전남 서부권 8개 시군에 소재한 194개 구인업체가 여성인재 396명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했다.
이 가운데 30개 업체는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107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실시했다.
박람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164개 업체는 채용게시판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 박람회가 끝난 후 박람회 참여 구직여성들을 대상으로 사후면접을 실시해 28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채용관을 비롯해 직업(창업)체험관, 취업컨설팅관 등으로 운영됐다. 구직자들의 절실한 심정을 보여주듯 구직과 창업을 원하는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식전행사로 목포고용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가 구직여성들을 위한 취업 정보 제공 설명회를 개최됐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2014년 양성평등 공모전 시상 작품 20점을 전시해 양성평등 친화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이날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여성일자리 박람회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충분히 주기 위한 것”이라며 “여성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년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이날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구인업체 852개에 1천 874개의 여성 일자리를 발굴했다.
전남도는 내년에도 4차례 개최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