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복지자원으로 다양한 복지수요 해결하는 복지의 실천모델 제시…문은수 원장 이사장 선출
이날 총회에서는 설립취지문 채택을 통해 재단의 설립취지를 명확히 밝히고 재단 운영에 따른 정관과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재단을 이끌어 나갈 이사장에 문은수 문치과 대표원장을 선출했다.
천안시복지재단 13명의 발기인은 설립취지문을 통해“저출산·고령화와 다문화사회에 따른 인구 구조의 변화와 취약계층의 증가 등 각종 사회문제로 인하여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복지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공공복지 전달체계의 대안으로 복지재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민의 복지욕구 충족과 내실 있는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책임성을 바탕으로 복지 전담기구인 천안시복지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복지재단에 35억8천만원을 출연하여 재단의 재정적 안정성을 도모하고 향후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천안시 동남구 신촌로 78(신방동 787)에 재단 사무실을 마련한다.
재단의 사무국에는 직원 10명을 두어 행정지원과 재단의 사업을 수행하며 재단의 사업이 늘어나는 시점에 인력을 증원하여 나갈 계획이다.
천안시 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은 문은수 문치과 대표원장은 “초대 이사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한편으론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말하고 복지재단의 목적에 맞게 어려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이사들에게 당부했다.
또,“복지재단은 천안시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천안의 어려운 이웃들이 복지재단으로 인해 웃음이 많아지기를 희망하고 그 웃음으로 인해 우리가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한 발기인 전원은 앞으로는 공공예산 투입을 최소화하여 민간의 자원을 활용한 복지전달체계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여 천안시가 명실상부한 복지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역할이 복지재단의 몫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복지재단은 충청남도에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신청하여 승인을 받는 대로, 법인등기 및 사업자 등록, 직원채용 등을 거쳐 재단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