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그룹 구피 출신 가수 이승광이 모친상을 당했다.
이승광 측에 따르면 그의 모친 김옥남 씨가 4일 오후 12시 30분께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서울 구로 고려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투병 중이었다.
빈소는 대림동 한독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현재 구피 멤버들을 비롯해 다수 연예계 관계자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광 측근인 배우 제동화 씨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달라”고 당부했다.
2005년까지 그룹 구피로 활동했던 이승광은 2007년 서울시장배 보디빌딩대회(일반부 70kg급)에서 우승하면서 가요계를 떠났다가 지난 5월 약 10년 만에 솔로 가수로 컴백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