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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전날(10일) 국무회의에서 한 ‘진실한 사람 선택’ 발언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는 2004년 한나라당이 방송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서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뭘 잘해서 열린우리당이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공직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내 국회에서 통과시킨 것을 언급한 것이다.
문 대표는 “장관과 측근들을 대거 선거에 내보내며 한 박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자신의 사람들을 당선시켜 달라는 노골적인 당선운동”이라며 “야당과 비박에 대한 노골적인 낙선운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국민을 통합하는 위치에 서지 않고 끊임없이 정쟁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