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바이오-헬스케어 콤플렉스(가칭)” 조성계획안 발표
▲ 「바이오-헬스케어 콤플렉스(가칭)」 조성 예정지 위치도안
행사에 참석한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 메디 바이오는 IT․NT 등 첨단기술과 융합속에 급속히 성장 중인 대표적 주력산업이라 소개하면서 지난 2000년 초반 이후 15년에 걸친 대전시의 집중적인 정책적 노력 등으로 지역 내 메디 바이오분야 기업이 연간 12%씩 급증 하고 있으나,
최근 지역 내 적정 산업용지 부족을 이유로 일부 기업들이 타 지역 이전을 검토하고 있고 또한 바이오비즈클럽 회장단도 전용단지 조성을 요청하고 있어 바이오 산업 발전 경로와 기업 수요에 맞춰 전용단지 조성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관련 취지를 설명하였다.
대전시는 동 전용 산업단지를“Bio-Healthcare Complex(가칭)”명칭으로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에 10만~16.5만㎡ 이상 규모로 조성 추진할 계획으로, Medi-Bio 업종 중심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집중 유치를 통해 바이오 산업 허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입주기업들에게 국가고시 및 시 조례에 따른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메디 바이오 기업 친화적 금융지원과 맞춤형 인력양성 및 산업정책 추진, 전용 지식산업센터(BI) 설립 운영과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국제적 정주환경 조성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관계 부처와 함께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 지역에는 2013년 기준 메디 바이오 분야에 153개 기업에 3,156명이 종사 중인 가운데 메디 바이오 기업들의 코스닥 상장 증가와 함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산업용지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인 가운데,
대전시는 동 조성 계획안에 기초하여 금년 11월 입주희망 기업 수요조사, 12월 관계기관과의 MOU 체결, 2016년 상반기 사업대상지 필지분할 등을 거쳐 2018년 말에는 사업을 완료하여 메디 바이오 기업들이 전용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가진 가능성을 대전의 첨단 주력산업과 접목한 첫 번째 사례로 평가하면서“향후 지역 바이오 기업들은 기술·제품·시장 혁신형 오픈이노베이션 등 과학벨트가 가진 혁신역량을 활용한 안정적 산업기반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