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콥스키와 비발디의 관현악 연주와 금난새 지휘자 특유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해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종로구 성균관로 25-2)에서「금난새와 함께하는 종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평소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주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준비하게 됐다.
종로구와 서울예술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서울예고 교장이기도 한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서울예고 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와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는 서울예고 학생 70여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이며, ▲뉴월드필하모닉은 젊음과 열정의 국민 오케스트라로 1997년 ‘서울 국제음악제’데뷔 후 100여 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오케스트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비발디 사계 중 ‘겨울’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연주 시작 전 연주할 음악에 대한 유머와 이야기를 곁들여 설명해줌으로써 곡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연주 중간에 부분적인 멜로디를 들려주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어떤 느낌인지 곡 설명을 통해 클래식을 보다 편안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금난새의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연주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 조화 있는 연주는 공연 청중을 클래식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종로구 내 각 동 주민센터, 문화과에서 배부 받을 수 있으며 사전신청하면 우편발송도 해준다. 초대권을 배부 받은 주민은 공연 당일 공연장 입구에서 좌석권으로 교환하여 입장하면 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종로구 문화과로 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금난새 서울예고 교장의 해설을 겸한 지휘는 언제 들어도 유쾌하다.” 면서 “ 클래식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재밌는 공연이니 가족과 함께 찾아와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음악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