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포스트 새만금시대, 전북을 이끌 국책사업 발굴에 착수했다. 전북도는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 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전북발전 미래 비전전략을 마련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가 포스트 새만금시대, 전북을 이끌 국책사업 발굴에 착수했다.
전북도는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 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전북발전 미래 비전전략을 마련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 용역을 내년 9월까지 벌이기로 하고 산업연구원(KIET)을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했으며 국토연구원과 문화관광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북연구원 등도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전북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잘할 수 있도록 인재 정착, 일자리 창출 등 사람 중심의 전략을 수립하고, 가장 한국적인 가치와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전북도만의 장점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주요 과업으로 전북 발전 위상과 여건·잠재력 분석, 경제발전 비전과 목표 설정, 혁신클러스터 구축, 경제발전을 위한 부문별 계획 수립 등을 통해 더 나은 전북의 미래를 모색한다.
세부적으로는 전북의 미래 성장주도 산업 도출 및 육성방안‧ 과제 발굴, 관광, 농생명 등 강점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혁신도시와 지역경제와의 연계성 확보 방안, 동부권 발전전략 및 사업 발굴 방안 등을 짠다.
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과제 실행을 위한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국책사업 추진은 물론 향후 대선에서 전북 공약사업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포장만 그럴듯한 거창한 결과보다는 전북의 내재적 가치 자산을 잘 활용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가 중요하다“며 내실있는 결과를 주문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