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의 대표 축제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스크린에 담은 영화가 상영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0주년 기념해 지난 8월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 락 페스티벌의 현장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 ‘어떤이의 꿈’이 CGV 인천점 아트하우스와 롯데시네마 부평점에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상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실제 현장을 배경으로 뮤직다큐멘터리 형식과 페스티벌을 만들어가는 각각의 사연이 있는 세 주인공의 이야기가 락과 팬들이 흥과 어우러져 당시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영화 ‘어떤이의 꿈’은 인기 아이돌그룹 신화의 김동완과 함께 최필립, 후지이미나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이루지 못한 미지의 꿈을 향해가는 청춘의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 이 영화는 지난 8월 개최된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작으로 상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11월 24일에는 서울 스폰지하우스에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내부시사회도 있었다.
한편, 영화의 배경이 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2015 문화관광축제(유망축제)와 영국 타임아웃매거진 선정 ‘세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페스티벌’ 8위에 선정돼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축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방의 일부 상영관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락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영화를 통해 당시의 추억을 되살려 보고 내년에 개최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도 직접 찾아 국내외 최고의 밴드가 펼치는 수준 높은 감동을 직접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