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처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출신 소녀 삼라 케시노비치(17)가 IS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다가 심한 구타를 당해 숨졌다고 오스트리아 신문 <크로네 차이퉁>과 <외스터라이히>를 인용해 보도했다.
IS 근거지에서 탈출한 익명의 튀니지 출신 여성은 케시노비치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삼라 케시노비치는 지난해 4월 “우리를 찾지 마라. 알라를 섬기고 그를 위해 죽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친구 자비나 셀리모비치(16)와 함께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
그러나 그해 10월 케시노비치는 “이제 진절머리가 난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한 것이 밝혀져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한편 케시노비치와 함께 시리아 국경을 넘었던 친구 셀리모비치는 지난해 시리아 전투 도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