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시와 산하기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에 대한 사전예방감사를 실시해 일상감사에서 276건에 135억 원, 계약심사를 통해 241건에 32억 원, 대형건설공사 현장감사에서 50건에 10억 원을 절감했다.
시는 각종 공사의 경우 현장 특성을 감안한 공법 변경, 설계서의 각종 단가와 수량 오류사항을 수정하고, 용역은 꼭 필요한 부분만 최소화해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면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적정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절감된 예산이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재투자해 시 재정의 건전성 확보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김해시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보다 내실 있는 예방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그 동안 축적된 감사지적 사항을 사업부서에 전파해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단 한 푼의 세금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