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상복 군수가 강화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이상복 강화군수는 지난 1일 제228회 강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도 주요 시책을 설명하면서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을 위한 청사진과 통일시대의 수도권 관문도시 강화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복 군수는 지난해 7월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취임한 후 지난 1년 5개월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께서 강화군 방문 시 건의해 확정된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사업과 이미 착공돼 통수식을 앞두고 있는 한강물 임시관로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강화는 극심한 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모두가 우리 군민들의 단합된 힘이 아니면 해낼 수 없었을 자랑스런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의 2016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은 금년 대비 95억원이 증가한 367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금년 대비 2.78%가 증가한 3637억원, 특별회계는 금년 대비 8.78%가 감소한 36억원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2016년도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군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가스공급, 상·하수도, 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기초적인 삶의 질 보장을 위한 복지 분야와 농업생산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업분야, 우리 군의 미래를 이끌 관광 인프라 구축, 도로확충 및 대중교통개선을 위한 도로·교통분야, 안전을 위한 소방도로 확보 및 인도 개설, 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의료 기반시설 확충과 교육환경개선 및 체육시설확충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