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데일리메일> 캡쳐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5일 플로리다주 세인트존스 카운티 경찰서는 이날 오후 이 지역에 있는 세인트 어거스틴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버지니아 휴스틴 힌클레이 교사를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
힌클레이 교사는 현재 결혼한 상태이다. 또, 최근 그의 가족이 공유한 페이스북 사진에 따르면 힌클레이는 2016년 5월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사 당국은 힌클레이 교사가 지난달 20일경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제보를 받고 그동안 수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이 목격자 진술 등의 증거를 확보하며 법원으로부터 수색 영장을 발부받자 힌클레이는 이날 경찰로 자진출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교육청은 “현재 힌클레이는 수사가 착수된 지난 10월부터 교사 직무정지 상태에 있으며 경찰 조사와 법원 판결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힌클레이는 미성년자와 관계를 가진 2급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으며, 현재 1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힌클레이가 근무한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9학년을 담당하고 있으며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