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동인천역 북광장에 동구 스케이트장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7일 오후 5시 개장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이흥수 구청장과 동구의회 의장 및 동구 체육회, 주요 민간 사회단체장, 관내 학교장 등이 참석해 동인천역 북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시작을 알린다.축하 공연으로는 ‘엑스크루’의 비보이 공연과 7인조 인디밴드인 ‘사운드 박스’,‘난 널 사랑해’를 부른‘신효범’등의 공연과 함께 아이스 링크에서‘주니어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팀’인‘팀블레싱’의 아이스 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동구 스케이트장은 최대 4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1800㎡(30m×60m) 아이스 링크 크기로 기존에 광장에 설치된 보도블럭 위에 목재 테크를 설치한 후 방수포를 씌우고 제빙코일을 깔아 빙판을 만드는 방식으로 지난 11월 3일 공사를 시작해 모든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주변에는 지난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16m 높이의 대형 성탄트리와 더불어 야간 운영을 위해 설치한 4개의 조명탑의 블루컬러 불빛과 함께 겨울철 운치 있고 낭만이 살아 숨 쉬는 동구의 관광명소로 재탄생하게 된다.
스케이트장은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운영본부, 대여실, 매점, 휴게실, 화장실, 의무실 등도 함께 설치해 내년 2월 14일까지 70일간 운영에 들어가며 개장 당일 7일 첫날 오후 2시부터 9시까지는 무료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1회 1시간 기준 2천원으로 안전모 및 스케이트 등 장비 대여료만 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30명이상 단체는 10% 할인,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 단체에 대하여는 50%의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운영기간 중에는 지역 피겨팀 초청 공연 행사 및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선수경력이 우수한 강사를 초빙해 스케이트 교실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며 자체 홈페이지(www.icdongguskate.or.kr)를 통해 수업일정을 사전 공지하고 예약 접수도 받는다.
구 관계자는 “올 겨울 첫 선을 보이는 동인천역 북광장 스케이트장이 겨울철 인천 동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변지역의 상권회복과 함께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