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정읍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에 당초 목표액보다 63억원이 많은 4천363억원이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인 363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신규사업 반영건수도 34건 382억원으로 전년도 27건보다 7건이나 증가했다.
또한 지역 사업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주요 사업 4건 62억5천만원이 증액 반영됐다.
주요 국가예산 확보 내역을 보면 SOC기반구축사업이 25건 973억원, 3대 국책연구소 등 첨단과학 산업관련 예산 19건 1천189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지역인프라 확충과 산업발전 예산으로 전체 예산의 50%를 차지해 지역사회 활력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비 25억원은 정부에서 지방비 부담 전제조건을 강력히 주장했으나 국회 단계에서 반영시켜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국립공원 내장산관리사무소 신축사업 8억원을 확보함으로서 생태탐방연수원 조성과 함께 추진해 사계절관광의 거점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 관심사업인 정읍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태인-산내간(국도30호선) 도로 확포장, 영장류 자원 지원센터 건립, 내장산 생태탐방연수원 건립,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 건립 등도 확보했다.
국가방사선 반응지도 모델링 플랫폼 구축, 첨단과학산업단지 도시가스 공급,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축산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을 의미있는 신규사업으로 시는 꼽았다.
정읍시는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은 김생기 시장이 중앙정치권의 풍부한 인맥을 활용해 국회단계에서 삭감방지와 추가증액 반영을 건의하는 등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생기 시장은 “시민의 열망을 담아 확보한 내년도 국가예산이 정읍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정읍시민의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