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산하 전 직원 자율적인 모금운동, 600여만 원 모금 계획 -
후진국 병으로 인식되는 결핵은 국내 법정감염병 중에서 가장 많은 발생 및 사망자수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 ․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환자의 30%는 노인 연령층이며, 전국적으로 매년 2,305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은 OECD 국가(34개국) 중에서 가장 높다.
대전시도 매년 800여명의 신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결핵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시 산하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된 모금액은 결핵 퇴치 예방 및 홍보‧조사 연구‧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사업에 전액 사용되게 된다.
크리스마스 씰은 1932년 일제 때 캐나다 선교사 셔우드 홀에 의해 최초 시작되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가 창립되면서 범국민적인 성금운동으로 확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