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의 소녀상’이 땅끝 전남 해남에도 세워졌다. 해남평화비 건립추진위원회(대표 이명숙)는 12일 오전 해남공원에서 평화비 제막식을 열었다. <해남군 제공>
[일요신문] ‘평화의 소녀상’이 땅끝 전남 해남에도 세워졌다.
해남평화비 건립추진위원회(대표 이명숙)는 12일 오전 해남공원에서 평화비 제막식을 열었다.
식전 길놀이로 시작된 제막식은 제막, 헌화, 타임캡슐 봉안, 평화의 소녀상 설명,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숙 추진위 대표는 “올해로 해방 70년을 맞이했지만 진정한 해방을 맞지 못하고 왜곡된 역사의 굴레에 갇힌 사람들과 함께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각인하고자 수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지자체가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소녀상은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김서경 부부의 작품이다.
올해 7월 창립한 추진위에는 지역 47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평화비 건립운동에는 532명의 시민과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