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블릿PC 활용한 지도 점검으로 먹거리 안전관리 수준 높여
▲ 동대문구 식품안전 관리 담당자가 관내 음식점에서 음식문화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나트륨함량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평가를 주관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표별 심사를 진행했다. 시‧도는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기초위생관리 △정부 시책 추진실적을, 시‧군‧구의 경우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될 만한 우수사례 △태블릿PC 활용율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 설치율 등을 평가했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동대문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서울약령시를 중심으로 전국적 소비가 많은 물품 수거 및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식품가공 및 판매업체도 타 구에 비해 많고 식품 유통이 활발한 만큼 안전한 식품관리를 위한 지도 점검을 강화했다.
특히 구는 태블릿PC를 현장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에 적극 활용했다. e-식품안전관리시스템 등에 통계자료를 실시간으로 입력하거나 담당자 교육에도 태블릿PC를 주로 사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짜게 먹는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구민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음식점 나트륨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했다”면서 “아이들의 편식을 예방하고 비만 퇴치에 도움이 되는 체험박람회 등 특화된 프로그램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허위‧과대광고도 꾸준히 모니터링해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