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시계탑. 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동인천역 북광장에 미국 마이애미시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고 주변 문화관광 자원과의 조화를 위해 높이 6.3m 시계탑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계탑은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아 ‘희망의 시계탑’으로 명명했으며 지난 2월 체결한 마이애미시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해 한 쪽 면은 한국을 상징하는 디자인, 반대 면은 미국 마이애미시 깃발과 성조기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또한 자매결연 도시 간 평화와 우정을 상징하는 외곽 월계수 무늬와 조화를 이루는 고전적인 분위기의 명품시계탑으로 디자인했고 만남과 역사의 장소로서의 기능을 부각해 벤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야간에도 시간을 잘 식별할 수 있도록 시계판 안에 LED조명 및 매시 정각을 알리는 종소리 시설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인천역 북광장 ‘희망의 시계탑’은 야외스케이트장과 크리스마스 트리, 일루미네이션 테마거리와 더불어 광장을 이용하는 방문객 및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주변시설과 조화된 새로운 시계탑 설치를 계기로 원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변지역 개발 파급효과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