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 차 없는 거리에서 걷고, 보고, 즐기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만끽
권선택 시장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산타복장을 하고 사륜자전거로 이동하며 거리를 거니는 많은 시민과 소통하고 기념공연을 함께 관람하였으며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에게는 사탕을 나누어 주며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대전시립예술단은 옛 충남도청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무용ㆍ합창ㆍ연주 등 공연을 펼쳐 예술의 아름다움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대전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준호를 비롯한 30여명이 출연한‘웃어보자 행복콘서트’는 대전역 앞, 옛 충남도청 앞 등 두 차례 공연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대전스카이로드에서는‘버닝로드 나이트쇼’가 펼쳐져 젊은이들의 열정이 만들어 내는 율동과 함성을 들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대전역 앞 무대에서 시민노래자랑, 통기타 라이브 등이 진행되고, 중앙로에서는 구세군 자선남비와 버스킹 공연, 산타복장을 한 청년과 대학생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하며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었으며, 연말연시를 맞은 중앙로주변 상가와 빌딩에서도 원도심을 환하게 밝힐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빛 축제가 열렸다.
대전시 박월훈 도시재생본부장은 “세모를 맞아 한해를 되돌아 보고 새해를 맞는 마음을 새롭게 하기 위해 가족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걷고 보자! 중앙로 차 없는 거리’행사에 많은 분들의 이해와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 마무리되었음을 감사드리며, 앞으로 대전의 대표 문화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걷고 보자! 중앙로 차 없는 거리’는 혹한기인 1월과 2월, 두 달은 쉬고, 봄을 맞는 3월에 다시 시민과 함께 하게 된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