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체결 상생발전협약 결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9월 1일 체결한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격하는 후속조치를 마련해 28일 발표했다.
양 교육청은 공동협약에 따라 정책기획관을 단장으로 하는 ‘광주․전남 교육공동 협력 추진단’을 별도로 구성․운영해 수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하였고, 광주․전남교육청 추진부서 실무자들이 서로 만나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교육청은 협약에 따라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도농 진로체험 학습 교류를 추진하고 수학여행 등 테마형 체험 학습도 공유하기로 했다.
또 교직원의 시도 교환근무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시설 및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한편, 교직원들의 직무연수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운영키로 했다.
광주의 빛고을혁신학교와 전남의 무지개학교 발전방안을 위해 공동학술대회를 열고 진로·진학·취업 문제를 협력하는 등 10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사회문화적으로 한 뿌리인 광주와 전남교육이 공동정책을 추진하게 돼 두 지역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시·도교육청은 내다봤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공동 정책 추진을 통해 광주․전남교육청이 함께 손을 맞잡고 우리 지역에 교육 희망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도 “출발은 미미하지만 지역 인재를 기르기 위한 교육청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에 큰 의미가 있다”며 “양 교육청이 힘을 모아 광주․전남의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인재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