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청에서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15명의 직원들은 29일 오후 강병호 동대문구 부구청장(가운데)을 만나 지난 2월부터 약 1년간 모은 성금 7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 70만원은 지난 2월부터 청소근로자들이 청사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판매한 금액에 개별성금을 더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반장을 맡고 있는 배동순씨는 “청사에서 나오는 재활용품을 팔아서 모은 돈이라 큰 금액은 아니지만 뜻 깊게 사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청소근로자들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호 동대문구부구청장은 “구청사를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