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tvN> 공식 네이버 캐스트에 게재된 클립 영상에서는 박보검이 응팔에 캐스팅되고 제작진과 첫 만남을 가졌을 당시 모습이 담겼다.
여기서 응팔 제작진은 “얼굴은 다 (성형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박보검은 “네 다 제 얼굴입니다”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코도 (안 했나)?” 재차 주어진 질문에 그는 “진짜로 정말 (하지 않았다). 진짜 제 코예요”라고 생글생글 웃으며 답했다.
또 제작진은 “술도 안 하냐”고 묻자 박보검은 “술을 잘 못 마신다”며 웃었다. “담배도 안 피우나”라고 물으니 “그렇다”고 했다. 그럼 “욕은 하나”라는 말에는 “아니 욕도 안 한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박보검은 응팔에서 극중 최택 역으로 출연, 섬세한 감정 연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보검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수영선수로 활약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슬럼프로 인해 수영을 포기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수 연습생이 됐다. 하지만 소속사 관계자의 권유로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에서 김하늘의 동생으로 출연한 박보검은 ‘차형사’에서는 강지환의 아역으로 분했다. ‘참 좋은 시절’에서는 이서진의 아역으로 등장했다.
이후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등을 거친 그는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소년 택이로 분해 연기 내공을 발산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