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계획과, 그린벨트 내 주민지원사업 현장 찾아 새해 업무 시작
광주시 도시계획과 직원들은 5일 개발제한구역 소득증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북구 건국동 용강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어려움을 듣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가 추진하는 ‘빛찬들 명품딸기 소득증대사업’이 본격화 된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건국동 용강마을 등 7개 마을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개발제한구역 소득증대사업에 ‘빛찬들 명품딸기 소득증대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0억원 중 올해 국비 4억5천만원과 지방비 5천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3월부터 저온창고와 공동작업장, 체험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생산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득과 함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딸기를 재배해온 용강마을 등 7개 마을은 그동안 행․재정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홍보가 부족하고 홍수 출하 등으로 인해 소득원으로 연결이 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광주시 도시계획과 직원들은 이날 개발제한구역 소득증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북구 건국동 용강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어려움을 듣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빛찬들 명품딸기 작목회 강문일 회장은 “63개 농가가 작목반에 참여하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아 하는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소득 안정을 위해 2017년도 사업비도 계속 지원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순남 시 도시계획과장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후 재산권 행사와 각종 행위 제한으로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거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피해의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