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글로리아교육재단 소속 한국미용직업전문학교(이하 한미전)는 지난 5일 현대아이비티 이용무 본부장과 오은주 교육실장을 초청해 ‘두피산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매년 증가하는 탈모인구와 더불어 탈모 관련 산업의 규모는 3~4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특히 유전적 원인과 의학적 질병,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로 비반흔성 탈모가 증가하고 있다. 비반흔성 탈모란 탈모부위에 아무런 흉터나 자국이 없는 상태이며 원인만 제거되면 치료가 가능한 탈모 증세이다. 이런 영구적이지 않은 비반흔성 탈모로 고민하는 연령대가 점점 젊은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미전에서 미용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전했다.
현대아이비티(주) 이용무 본부장은 탈모시장의 구조와 두피유형에 따른 관리방법 등을 설명하면서 직접 학생들이 스스로의 두피와 모발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두피유형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이에 따른 관리방법을 실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미전 뷰티디자인전공, 뷰티매니지먼트전공, 뷰티아트전공은 헤어부터 메이크업, 미용인의 경영마인드까지 다양하게 익혀 미용전문인을 양성하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뷰티산업에 발맞추기 위해 세분화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해 학생들의 안목을 넓히고 일반 대학보다 많은 실기수업으로 현장에서 인정받는 미용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미전 허병회 부학장은 “남성들의 전유물이였던 탈모가 여성과 젊은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탈모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용인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특강을 개최했다”며 “이번 특강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뷰티업체와의 산학실습, 전문가 특강 등으로 차별화된 미용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