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8일 두 번째 릴레이 민생탐방으로 익산 사회복지법인 창혜원을 방문해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며 직업재활을 하고 있는 장애우와 간담회를 갖고 제빵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두 번째 릴레이 민생탐방을 위해 8일 익산지역을 찾았다.
송 지사는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과 황현․김연근․김대중 도의원, 조규대 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창혜복지재단과 U턴기업인 ㈜신라주얼리 공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창혜복지재단을 방문한 송지사는 재단관계자들과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자립능력을 키울 수 있는 직업재활 사업에 대해 간담을 나눴다.
송 지사는 “전북도 사회복지예산이 37%를 차지하고 있고, 타 시도에 비해 결코 적은 수준은 아니나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며 “올해도 장애인의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2개소와 발달장애인지원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장애인 복지를 위해 꾸준히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장애인 재활시설인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는 해피드림에서 제빵기술을 배우고 있는 장애우들을 격려하고 제빵 체험과 거주시설인 홍주원을 방문․시설현황을 파악했다.
송 지사는 다음 방문지로 익산 주얼리 U턴기업 전용산단에 지난해 둥지를 튼 ㈜신라주얼리 기업을 방문해 “보석의 도시 익산으로 복귀를 환영하며, 이곳은 전국 유일의 주얼리 공단으로 돌아온 유턴기업들이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만큼 도금장 시설과 연구개발 장비를 모두 완비한 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해 다양한 새로운 신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얼리 생산자재 공급업체와 협력업체의 집적화를 위하여 현재 주얼리 집적산업센터를 구축 중에 있으며, 올해 센터가 완공되면 주얼리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지사는 “더욱이 익산에서는 1시군 1대표 관광지로 보석테마관광지를 선정한 만큼 도에서도 유턴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기울이며, U턴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우수한 인력확보를 위해서도 산학관 커플링사업 등 인력 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지사의 시․군 민생탐방은 오는 13일 완주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