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에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선출됐다. 정당 명칭은 `국민의당‘이 최종 확정됐다.
▲ 1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국민의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안철수 의원과 김한길 의원,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등이 손을 맞잡고 있다.
1,978명의 창당 발기인에는 현역 의원 7명이 포함됐으며, 체육인으로는 성신여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이며 체육관련 시민단체 창립을 준비 중인 정영남 교수를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노조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축구협회 경기국장을 맡고 있는 김정훈 국장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정영남 성신여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는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출신으로 성신여대 학생처장과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통일을 지향하는 스포츠포럼‘ 대표를 맡고 있으며, 개혁의 무풍지대인 체육계 개혁을 위해 체육관련 시민단체 창립을 준비 중에 있다.
김정훈 대한축구협회 경기국장은 학원축구의 명문고인 한양공고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한 경기인 출신으로 축구협회 간부로서는 드물게 문무를 겸비한 재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초대 대한축구협회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축구계 개혁파의 주축 인물이다.
또한 체육계와 관련된 정치권 인사로는 4월 총선에 서울 도봉(을)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손동호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올림픽파크텔 사장을 비롯해서 서울 강서구에서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태권도 국제심판을 역임한 김용성 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과 전국테니스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남기호 전 전남도의원, 세계대학태권도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장성배 청년경제인연합회장 등도 참여했다.
이 밖에 전국시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박효성 전 전북도생활체육회사무처장,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 매니저를 역임했던 강웅석 전북야구협회회장, 이성룡 태권도 국제심판, 박준순 충북아마복싱회장, 의정부에서 리빙복싱클럽을 운영하며 정책네트워크 내일 의정부 대표를 역임한 황인규 한국권투위원회 감사, 골프칼럼니스트인 오혜련 키덜트골프클럽 대표, 프로야구 해태타이거즈와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포수로 활약했던 프로야구선수 출신 최해식 씨, 오준환 국민생활체육전국국무도연합회 회장 등 40여명의 다양한 체육계 인사가 참여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