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 473명 초청 한국문화체험 진행
전북대 정문 전경
[일요신문] 전북대가 겨울방학을 맞아 외국인 대학생에게 다양한 한국문화를 선보이는 ‘필링코리아(Feeling Korea)’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는 전북대와 자매결연을 한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의 26개 대학 473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날부터 2월 20일까지 모두 3차로 나눠 각 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전북에 머물며 한국어를 배우고 부채춤, 탈춤, 사물놀이 등의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전주 한옥마을 등을 찾아 전주비빕밥 체험과 도자기·부채 만들기, 한복체험, 템플스테이 등을 실시하고, 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와 무주 태권도원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임실 필봉마을을 찾아 사물놀이 체험가 K-pop 체험, 부채춤과 탈춤 등 전통무용도 체험한다.
전북대는 이날 오전 진수당 가인홀에서 1차 필링코리아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66명의 외국 학생들에 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김의중 국제협력부 과장은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대학을 찾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제대로 알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