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정우(35)와 김유미(36)가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13일 정우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우와 김유미가 1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정우와 김유미는 소속사를 통해 “시기적으로 여러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혹여나 저희들의 개인적인 일로 조금이나마 작품에 누가 될까 조용히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가며 하늘의 섭리를 따라 물 흐르듯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 같은 결혼식이 부모님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우와 김유미는 영화 <붉은 가족>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2012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앞서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진지하게 만나지만 결혼은 아직”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정우는 영화 <쎄씨봉> <히말라야>와 드라마 <짝패> <사생결단> <민들레 가족> 등에서 열연했다. 특히 그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인기 몰이를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유미는 1999년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상도> <로망스> <신의 저울> <무신> 등에 출연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