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제20대 총선에서 부천 원미을 출마를 선언한 서영석 후보는 13일 “IQ와 학업성취도가 반세기 이상을 인재감별사 역할을 했고 기존의 제도권 교육으로 선발된 소수의 엘리트들이 대한민국의 비약적인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러한 IQ-학업성취도 기준이 다양한 분과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자질을 거세시켰다는 점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서영석 후보는 “IQ-학업성취도를 기준으로 서열화한 것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세대가 청소년기부터 자기애에 크나큰 상처를 입은 채 평생을 학벌 콤플렉스에 시달리면서 산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천 원미을에 과학·수학·외국어 우수자들이 진학했던 특목고는 물론, IT·문화예술 등 다양한 재능에 따라 특성화고 전환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차등교육의 문제를 평준화로 해결하려 했던 야당이 이제 와서 기존의 엘리트교육을 실시하자고 특목고 유치와 같은 공략을 들고 나오고 있다”면서 “차등교육의 문제를 재능별 특목고, 특성화고 전환으로 다양한 역량을 깊이 있게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