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식약처.
[일요신문]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김승희 식약처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13일 식육가공업체인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을 현장 방문해 식육가공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승희 식약처장, 박정배 농축수산물안전국장, 유종하 CJ제일제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불량식품근절 추진 방향과 업체의 안전관리프로그램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규제 개선 사항인 자가품질검사 방법 개선의 현장적용 여부를 확인했다.
기존에 품목별로 자가품질검사하던 것을 2015년 1월부터는 제품유형별로 대표 제품만 검사하도록 식육가공업 관련 규제를 개선했다. 2014년 한국육가공협회의 규제 개선 효과 분석에 따르면 국내 식육가공업체의 검사비가 약 70%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승희 처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올해는 ‘안전한 먹거리․건강한 삶․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민 생활과 기업 현장의 불안과 불만을 ‘제로화’하고 식약처가 단속과 처벌의 규제기관이 아니라 국민과 기업에 도움과 만족을 주는 ‘최고’의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전한 축산물을 구입하고 소비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산업체에서도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