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부산으로 바로 가는 국내선이 있나요?”(대표팀의 한 선수,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부산으로 피신했다가 조용히 집에 가는 길을 찾겠다면서)
“카타르로 망명 요청했어요”(26일 귀국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인 아무개 코치, 한국이 그립지만 무섭기도 하다면서)
“자고로 애비를 잘 만나야 해”(쿠엘류 감독의 무능력을 비난하며, 대표팀 관계자)
“본전 다 떨어졌어요. 더 이상 나올 게 없을 걸요?”(대표팀의 한 관계자, 쿠엘류 감독의 전술이 뭔지 모르겠다면서)
“감독 계약할 때 변호사 선임하고 안전장치 마련해 놨을 거예요”(쿠엘류 감독의 경질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아무개 코치)
“어휴, 조용히 있다가 가려고 했는데”(한국의 선전을 당연시했던 조중연 전무, 예상치 못한 연패에 불난 호떡집이 돼버리자 전전긍긍하면서)
“장난하지 말고 똑바로 말해”(축구협회의 한 고위 임원, 베트남전에서 0-1로 졌다는 오만발 보고를 받고 농담인 줄 알고)
“관우야, 네가 휠체어를 타면 내가 밀고 나갈게”(대표팀 관계자, 입국했을 때 인천공항에서 오만전에서 뇌진탕 증세 보인 이관우와 같이 나가면 계란은 피할 수 있지 않느냐면서)
온라인 기사 ( 2024.12.08 1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