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천시
[일요신문]부천시 원미구 원미동에 소재한 삼협연립 주택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부천시는 성공적인 주택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 삼협연립과 공공지원 시범단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삼협연립은 지난 2004년 조합을 설립하고 그 다음해인 2005년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나 뉴타운에 편입된 후 다시 해제되는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정비사업이 정체된 곳이다. 또 2002년 D급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돼 재건축이 절실한 곳이기도 하다.
김만수 시장은 이날“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인허가 행정지원을 받아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정비사업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함으로써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아토즈 지원단의 정비업체 역할대행으로 OS비용 등 각종 사업비용을 절감하고 주거환경개선과 주민분담금 최소화를 통한 원주민 재정착률 향상 등 네 가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해 11월 광희아파트를 도시정비사업 공공지원 제1호 시범단지로 선정한 바 있으며 향후 오정구 1개 단지를 시범단지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