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명절 맞아 18일부터 부정불량식품 합동점검

[일요신문] 대구시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부정불량식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대구시는 구군, 대구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5개반 15명을 편성, 설 성수식품 제조업소 및 식품 판매업소, 건강식품 판매업소 등 150개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들은 무표시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사용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표시기준 준수여부, 식품의 보관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한과류, 떡류, 두부, 식용유지류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설 성수식품 30건에 대해 제품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수거, 검사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강석중 식품관리과장은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합동점검이 시민들에게 안전한 설 성수식품을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