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마이리틀텔레비전’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MBC<아이돌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 선수권대회> 녹화에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쯔위는 팬들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건네는 등 밝은 모습으로 촬영장에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쯔위의 대만 국기 논란으로 소속사 JYP가 중국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등 활동을 줄이자 국내 활동도 조심스러워지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왔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트와이스의 국내활동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대만 출신인 쯔위는 MBC<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 이를 본 중국 작곡가 황안이 “쯔위는 대만 독립 주의자가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해 파장이 커졌다.
대만 측도 중국의 태도에 강하게 맞섰다. 대만에서는 이번 쯔위 논란으로 중립층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나가 투표에 참여했고 대만 독립 성향의 후보자인 차이잉원의 득표율을 1~2% 끌어올려 당선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한편 이날 진행된 <아육대>에는 슈퍼주니어 이특, 2AM 조권, 전현무, 김정근이 진행을 맡는다.
tvN <응답하라 1988>로 큰 사랑을 받은 혜리는 개막식 참여는 물론 육상, 양궁 해설에 참여한다. ‘전해라~’ 유행어를 만든 가수 이애란도 녹화에 참여해 화제곡 ‘백년인생’을 씨름 경기 오프닝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2회를 맞은 <아육대>는 300여 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참여한다. 엑소, 비스트, 빅스, 방탄소년단, 에이핑크, 트와이스, B.A.P, 러블리즈, 여자친구, 베스티, 레드벨벳, 오마이걸, 에이프릴 등이 출연해 운동 실력을 견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